'대체선발' 임기영 일냈다!… KIA, DH 2차전 승리로 한화 상대 위닝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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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임기영의 호투를 앞세워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3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45승1무30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하이메 바리아는 5.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4실점(3자책)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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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임기영의 호투를 앞세워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3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45승1무30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33승2무40패로 7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1이닝동안 76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3루수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하이메 바리아는 5.2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4실점(3자책)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IA다. 1회말 2사 후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도영은 이 안타로 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나성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창진은 최원준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태군의 2루 땅볼 때 나온 한화 2루수 문현빈의 야수 선택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창진의 득점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원심 번복 없이 세이프였다. KIA의 2-0 리드.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전 안타로 살아나갔다. 김태연은 이재원의 3루 땅볼로 2루에 도달했다. 1사 2루에서 이도윤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 점을 준 KIA는 3회말 1사 후 김도영의 좌전 안타, 나성범 타석 때 나온 한화 포수 이재원의 타격방해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3-1로 다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KIA의 화력은 대단했다. 4회말 1사 후 김태군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와 한화 페라자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대타 박찬호가 2루 뜬공으로 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서건창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4-1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 1사 2,3루 위기를 김도현이 막으며 한숨을 돌렸다. 김도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곽도규(0.2이닝 무실점)과 전상현(1이닝 무실점), 최지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한화 타선을 막았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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