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20-20의 여운을 이어갔고 임기영은 대투수를 잊게 했다, KIA DH2 4-1 완승→KIA 위닝시리즈→한화 바리아 KBO 첫 패전[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6.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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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주말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이자 더블헤더 2차전서 4-1로 이겼다. 45승30패1무로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33승40패2무로 7위.

김도영/KIA 타이거즈

KIA는 더블헤더 1차전서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뜨리고도 불펜이 무너지며 1점차로 졌다. 김도영이 전반기 역대 5번째 20-20을 했지만,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2차전 승리가 절실했다. 양현종이 팔꿈치 저림 증상으로 잠시 1군에서 빠지면서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나갔다.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3.63으로 낮췄다. 체인지업, 포심, 슬라이더 순으로 구사했다. 포심 최고 138km까지 나왔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3자책)했다. KBO리그 데뷔 후 첫 패전(2승)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올랐다. 포심 최고 152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를 62개로 가장 많이 구사했다. 포심, 투심, 체인지업을 섞었다.

KIA는 1회말 2사 후 김도영의 좌전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말에는 이창진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최원준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의 2루 땅볼 때 이창진이 홈을 파고 들었다. 한화는 홈에 승부를 걸었으나 실패했다. 비디오판독 끝 득점 인정.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재원의 3루 땅볼, 이도윤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2사 2루 상황. 이원석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요나단 페라자의 중전안타로 이어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3회말 1사 후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쳤다. 나성범이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했고, 이우성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4회말에는 1사 후 김태군이 좌중간안타를 치고 2루에 들어갔다. 한화 좌익수 페라자의 포구 실책이 있었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소크라테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한화는 임기영의 역투에 막혀 공격이 지지부진했다. 6회초에 페라자의 중전안타와 노시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채은성과 문현빈이 바뀐 투수 김도현에게 삼진을 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8회초 1사 1루서는 채은성의 타구를 우익수 최원준이 기 막힌 다이빙캐치로 처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 막판 수비 실수를 만회한 순간이었다.

김태군/KIA 타이거즈

KIA는 6회말 2사 1,3루 기회를 놓쳤으나 이후 불펜 투수들이 한화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임기영이 내려간 뒤 김도현과 곽도규, 전상현, 최지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바리아에 이어 박상원, 한승혁, 장지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선 김도영이 2안타 2타점, 김태군이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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