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AI 강화 에어컨 1분에 7대꼴 팔려

이진경 2024. 6. 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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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판매됐다고 삼성전자가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21일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 시스템에어컨 등 가정용 에어컨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 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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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정용 하루 1만대씩 판매
‘부재시 OFF’ AI 절전모드 갖춰
시스템 에어컨에도 AI 기능 탑재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판매됐다고 삼성전자가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21일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 시스템에어컨 등 가정용 에어컨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일평균 1만대는 1분에 7대꼴로 판매됐다는 의미다.

이 기간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 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 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빅스비를 통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온도 조절 등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또한 AI가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을 실행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하는 기능도 있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사하지 않고도 거주하는 집에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다. 10가구 중 2가구꼴로 거주하고 있는 집에 설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라인’을 출시했다.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을 탑재해 AI 영역을 확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과 AI 기능을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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