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에 포탄 최소 160만 발 전달한 듯"

신웅진 2024. 6.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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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에 7만4천t 이상의 폭발물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선진국방연구센터가 입수·분석한 러시아 내부 교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폭발물이 러시아 극동의 항구 2곳에서 주로 우크라이나 인근 서부 국경을 따라 16곳에 보급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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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에 7만4천t 이상의 폭발물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선진국방연구센터가 입수·분석한 러시아 내부 교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폭발물이 러시아 극동의 항구 2곳에서 주로 우크라이나 인근 서부 국경을 따라 16곳에 보급됐다고 전했습니다.

폭발물 7만4천t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하는 유형의 포탄 약 160만 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성사진과 해상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선박이 지난해 8월~올해 1월 북한과 러시아를 오고 간 증거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도 비슷한 시기에 나진항과 러시아 항구 두 곳 간에 이뤄진 27건의 수송을 파악하고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운송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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