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홈 경기서 부산에 1-0 승리…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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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한 경기만에 다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이용혁의 결승골을 내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은 전반 12분 김포 플라나의 위협적인 왼발 강슛까지도 안정적으로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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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한 경기만에 다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이용혁의 결승골을 내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다가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중위권까지 올라온 김포는 이날 승리로 3위(승점 27)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하던 부산은 이날 경기까지 패하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부산(승점 21)로 한 단계 하락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김포가 먼저 잡았다.
전반 9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김포 수비수들이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김포 장윤호가 짧게 바운드된 공을 강하게 때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다만 공은 부산 골키퍼 구상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에도 김포 최재원이 끌고 간 공을 플라나가 받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루이스가 헤딩으로 처리했으나 역시 골키퍼 손에 막혔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은 전반 12분 김포 플라나의 위협적인 왼발 강슛까지도 안정적으로 받아냈다.
연이은 구상민에 선방에 힘입어 부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부산 손휘는 임민혁이 멀리서 올린 프리킥에 몸을 날려 머리를 갖다 댔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45분 내내 이어졌던 0-0 균형은 전반 막판에 들어서야 깨졌다.
전반 45분 김포 최재훈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띄워준 프리킥을 김민호가 머리를 갖다 대며 방향을 바꿨고, 집중력 있게 끝까지 공을 따라간 이용혁의 헤딩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용혁은 이 골을 통해 김포 이적 후 첫 축포를 터트리게 됐다.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16분 부산 라마스는 페널티박스 뒤쪽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포 플라나가 브루노에게 공을 살짝 넘겨줬으나 브루노의 슛은 골키퍼 다리에 맞고 나갔다.
후반 28분엔 김포 플라나의 코너킥이 부산 수비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이종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리슛으로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현의 강슛은 골대 옆으로 비껴갔다.
후반 32분 부산 라마스의 중거리 슛은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부산은 이후에도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 매듭을 짓지 못하며 득점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김포는 전반 막판 만들어낸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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