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무기 사용 시기·결정 핵교리 수정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핵무기 사용 시기 및 결정과 관련한 핵교리(독트린)가 수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르타폴로프 위원장은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핵교리 수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는 점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교리 수정' 발언에 대해 "도전과 위협이 증가한다면 핵무기 사용 시기와 사용 결정과 관련해 뭔가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핵무기 사용 시기 및 결정과 관련한 핵교리(독트린)가 수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르타폴로프 위원장은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핵교리 수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는 점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교리 수정’ 발언에 대해 “도전과 위협이 증가한다면 핵무기 사용 시기와 사용 결정과 관련해 뭔가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교리는 살아있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리 수정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핵교리에 설명된 상황의 몇 가지 매개변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핵교리란 자신이 2020년 6월 서명한 ‘러시아 핵억제 정책 기본 원칙’ 대통령령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 원칙은 러시아 대통령이 어느 시점에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지 명시하고 있다. 이 원칙은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는 상황에 대해 ‘핵무기나 기타 대량파괴무기(WMD), 재래식 무기 등으로 공격받아 국가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을 때’로 규정한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픽!영상] 계단에서 소변 본 젊은 여성…해변서 키스하다 파도에 휩쓸려
- "예비 신랑이 밀양 가해자라니" 또 폭로된 신상
- “이제 진짜 인생역전” 교수하다 창업했는데 번 돈이 얼마야
- “낯익은 ‘얼굴’ 누군가 했더니” 옛날 사진 ‘추억팔이’…싸이월드 결국 ‘충격’ 소식
- 음주 혐의 벗은 김호중에 국민 공분…'술타기' 처벌 입법 시동
- 걸그룹 멤버에 "AV 배우 데뷔해라" 선 넘은 방송…비난 쏟아지자 슬쩍 편집
- 이경규 “재산 절반 날렸다…‘이 사람’ 없었으면 난 강남 건물주” 뜻밖 인물 소환[종합]
- 가수서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홍진영, 코스닥 시장 ‘노크’
- “김유정 티셔츠 대박나더니”…‘연매출 62조원’ 中공룡 한국상륙, 어딘가했더니
- 최대 16kg나 빠진다?…식단에 ‘이것’ 넣었더니, ‘깜짝’ 다이어트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