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TOP 최고의 심장’ 박서영이 생각하는 농구 그리고 꿈

시흥/서호민 2024. 6.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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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재밌게 농구를 즐기고 싶다. (장래희망) 가능하면 스포츠 쪽으로 진로를 펼치고 싶다."

박서영은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축구 선수를 꿈꿨다. 그러다가 형을 따라 농구를 했는데 적성에 잘 맞았다. 축구는 혼자서 경기를 캐리하기 힘든 반면, 농구는 혼자서 경기를 캐리할 수 있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팀원들과 소통도 잘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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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시흥/서호민 기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재밌게 농구를 즐기고 싶다. (장래희망) 가능하면 스포츠 쪽으로 진로를 펼치고 싶다.”

23일 대야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 경기 부천·시흥 농구 i-League U15부’ 안산 TOP와 배곧 TOP의 ‘TOP 농구교실’ 집안싸움 결승전에선 안산 TOP가 34-18로 배곧 TOP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서영(안산시곡중3)이 존재했다.

박서영은 183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운동 능력으로 상대 수비수를 지워버릴 줄 아는 공격수였다. 야무진 플레이로 코트를 마음껏 헤집었고, 타점 높은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터트리곤 했다.

승리 후 박서영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내 뒤에는 동료들이 있어 힘이 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코트 안에서만큼은 10명의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심장을 자랑한 박서영. 이에 반해 인터뷰에 응할 때는 쑥쓰러운 듯 낯을 가리기도 한 그는 “i리그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여러 대회에 출전했지만, 무엇보다 경기가 많아서 좋다. 또 이길 수 있어서 더 좋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한 박서영이지만 본래는 축구 선수를 꿈꾸는 축구광이었다고. 박서영은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축구 선수를 꿈꿨다. 그러다가 형을 따라 농구를 했는데 적성에 잘 맞았다. 축구는 혼자서 경기를 캐리하기 힘든 반면, 농구는 혼자서 경기를 캐리할 수 있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팀원들과 소통도 잘 된다”고 했다.

농구공을 잡은 뒤로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키도 훌쩍 자랐다. TOP 박준형 원장은 “원래는 키가 작은 친구였다. 그런데 중학교 입학한 이후로 키가 훌쩍 자랐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타일도 바꾸고 있다. 윙스팬이 긴데다 속공 마무리 능력도 탁월하다. 다만, 웨이트가 다소 부족하다. 웨이트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비록 엘리트 농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지만 박서영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자신 만의 우상이 있다. NBA 스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를 롤 모델로 지목한 박서영은 “요즘 NBA 선수들 중에 핫한 선수 아닌가. 플레이에 멋이 있다. 또 다재다능하고 멘탈도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재밌게 농구를 즐기고 싶다. (장래희망) 가능하면 스포츠 쪽으로 진로를 펼치고 싶다. 박준형 원장님처럼 생활체육 혹은 유소년 분야에서 농구 코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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