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지현우 멱살 잡고 협박 “임수향 정체 말하면 죽어”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지현우의 멱살을 잡고 협박했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백미자(차화연 분)는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멱살을 잡고 박도라(김지영/임수향 분)의 정체를 발설하지 말라고 입단속 했다.

백미자는 고필승의 멱살을 잡고 “너 우리 도라 너희 집에 왜 숨겨놨냐. 어떻게 너 나한테 말을 안 하냐. 내가 도라랑 모르고 싸울 때도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냐. 천벌을 받을 놈아, 네가 인간이냐”고 분노했다.

백미자는 “내가 우리 도라 죽고 도라 보고 싶어 울다가 눈이 짓물렀다. 내가 우리 도라 따라 죽으려고 그 바닷가를 몇 번이나 갔는지 아냐. 넌 어떻게 우리 도라를 숨겨놓고 말을 안 하냐. 네가 사람이냐”고 성냈다.

이에 고필승은 “내가 왜 그랬는데요? 도라가 왜 죽었는데요? 도라가 왜 바다에 몸을 던졌는데요? 설마 그걸 다 잊었냐. 도라가 당신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서 이야기 안 했다. 이야기 못했다”고 소리쳤다.

백미자는 “너 내 말 똑바로 들어라. 너 앞으로도 우리 도라가 지영이인 것 누구에게든 이야기하면 죽는다. 우리 도라랑 어떻게 해보려고 개수작 부리면 죽여 버릴 거다. 너희 집 다 불지를 거”라고 협박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