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6개월 ‘해외투어’ 대장정
뉴욕필과 네 차례 협연 이목집중
12월 귀국 도이치 캄머필과 공연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이 6개월의 해외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클래식 공연계에 따르면 최근 3주간의 국내 리사이틀을 마친 임윤찬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라나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을 위해 출국한다.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임윤찬은 연말까지 스위스, 영국, 스페인, 미국, 폴란드 등을 돌며 해외 공연을 이어간다.
7월에 4차례 열리는 스위스 공연은 이미 티켓이 거의 매진된 상태이다. 이어 11월 미국에서 한 달간 10차례 공연을 한다.
특히 11월28일과 30일, 12월1일과 2일 등 4차례 공연에는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 연주에서 임윤찬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12월 중순 귀국해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5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3주간 국내에서 열린 임윤찬의 공연은 숱한 화제를 낳으며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역대급’ 흥행기록을 남겼다. 첫 일정이던 지난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선 클래식 팬들이 공연 2시간 전부터 몰려들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천안, 대구, 통영 등 지방 공연에도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19일 광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관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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