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지현우 오해 이별 통보 “우리 헤어져요” (미녀와 순정남)

유경상 2024. 6.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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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지현우가 제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데 분노했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고필승이 박도라인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김지영은 "왜 지금까지 모르는 척 했냐. 왜 지금까지 말을 안 했냐"며 "내가 기억이 없다고 어떻게 날 이렇게 속일 수가 있냐. 감독님은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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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임수향이 지현우가 제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데 분노했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김지영은 백미자(차화연 분)를 통해 자신이 박도라란 사실을 알았고, 백미자는 그동안 고필승이 사실을 알고도 김지영을 일부러 속였을 거라고 몰았다. 백미자는 과거 박도라가 고필승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김지영은 고필승을 만나 사실을 확인했다. 고필승이 박도라인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김지영은 “왜 지금까지 모르는 척 했냐. 왜 지금까지 말을 안 했냐”며 “내가 기억이 없다고 어떻게 날 이렇게 속일 수가 있냐. 감독님은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분노했다.

고필승은 “나도 처음에는 몰랐다. 지영씨가 입원했을 때 발목 문신을 봤다. 도라와 같이 한 커플 문신이었다”며 “처음에는 말해주고 싶었다. 기억이 돌아오길 바랐다. 호텔에서 쓰러지고 옛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말할 수 없었다. 김지영으로 살길 바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지영은 “감독님이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날 속였을 거라고 생각 안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난 감독님 믿었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다”며 분노했고, 고필승이 “난 속인 적도 거짓말한 적도 없다.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렸을 뿐이다”고 말해도 믿지 않았다.

김지영은 “우리 헤어져요. 난 감독님 같은 사람 못 만나요”라며 이별을 고했고 “나 지금 감독님이 무섭다. 얼굴 보고 싶지 않으니 따라오지 마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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