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 공습으로 최소 42명 사망”…가자 당국 “민간인 표적” 주장

곽선미 기자 2024. 6.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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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의 공보국장 이스마일 알타와브타는 이날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의 주택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4명이 숨졌고, 알투파 지역 주택에 대한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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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군사시설 2곳 공습”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 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의 공보국장 이스마일 알타와브타는 이날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의 주택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4명이 숨졌고, 알투파 지역 주택에 대한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런 입장에 "가자시티 지역에 있는 하마스 군사 기반 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120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가 3만75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부상자 수는 8만5911명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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