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잔류’ 블랙번, ‘3부 강등’ 버밍엄 MF 백승호 원한다...감독 ‘픽’

정지훈 기자 2024. 6.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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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귀 4개월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백승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블랙번 로버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백승호가 합류할 당시에도 버밍엄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고 치열한 잔류 싸움을 해야만 했다.

백승호는 노리치 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지만, 버밍엄은 최종 22위로 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백승호 입장에선 이적 4개월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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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유럽 복귀 4개월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백승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블랙번 로버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백승호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있었던 버밍엄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입지를 다졌다. 백승호는 팀 내에서 존재감을 넓혔지만, 구단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백승호가 합류할 당시에도 버밍엄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고 치열한 잔류 싸움을 해야만 했다.


결국 강등이 확정됐다. 백승호는 노리치 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지만, 버밍엄은 최종 22위로 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백승호 입장에선 이적 4개월 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 것. 이는 그가 영국으로 진출할 당시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전개 방향이다. 자신의 커리어 및 3부 리그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백승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충분히 '이적'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백승호를 향한 여러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부터 연결됐던 스토크 시티가 여전히 백승호와 연결되고 있고, 이번에는 블랙번 로버스다.


영국 ‘인사이드 풋볼’은 앨런 닉슨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블랙번의 레이더망에 버밍엄 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걸렸다. 유스터스 감독은 중원 강화를 원하고 있고, 자신의 이전 클럽인 버밍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백승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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