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1차전 완승' LG, 돌아온 에이스 임찬규 호투+타선 화력 폭발

정태화 2024. 6.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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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kt 위즈와 더블헤더 첫판을 잡았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7-2로 완승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42승 33패 2무)는 상위권 경쟁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LG 타선은 이날 장단 12안타를 때린 가운데 데뷔 후 처음 선발 등판한 kt 강건을 두들겨 1회 넉 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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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kt 위즈와 더블헤더 첫판을 잡았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7-2로 완승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42승 33패 2무)는 상위권 경쟁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9위 kt는 3연승이 좌절됐다.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던 임찬규는 25일 만의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4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임찬규는 1회 두 번째 타자 배정대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긴 했으나 이후 침착함을 유지하며 kt를 무실점으로 묶었다.

3회 볼넷 2개, 안타 1개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에선 안현민을 상대로 2볼 이후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LG 타선은 이날 장단 12안타를 때린 가운데 데뷔 후 처음 선발 등판한 kt 강건을 두들겨 1회 넉 점을 뽑아냈다.

홍창기의 볼넷, 안익훈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오스틴 딘이 싹쓸이 좌중간 3루타를 날렸다. 오스틴도 후속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후 문보경이 강건의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9호 홈런이다.

우중간 2루타 치는 LG 문보경
LG는 3회 문보경의 우중간 2루타, 구본혁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탰고, 이어진 2사 2루에선 신민재가 좌익수 왼쪽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다만 신민재는 안타를 때리고 2루까지 무리하게 달리는 바람에 횡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이 장타로 2루까지 단번에 나간 뒤 박동원, 문보경의 뜬공 때 차례로 진루해 홈을 밟았다.

kt는 7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한 점 따라갔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4시즌 연속 20홈런 행진을 기록했다. 역대 27번째 기록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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