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분노 "어떻게 날 속일 수 있냐"

김진석 기자 2024. 6.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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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자신의 과거를 속인 지현우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8회에선 과거의 진실을 알아챈 김지영(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지영은 고필승(지현우)에게 "내가 박도라냐"라며 "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냐. 내가 박도라인 거 몰랐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지영은 "평생 가족도 모르고 살뻔했다. 어떻게 날 속일 수 있냐"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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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자신의 과거를 속인 지현우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8회에선 과거의 진실을 알아챈 김지영(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지영은 고필승(지현우)에게 "내가 박도라냐"라며 "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냐. 내가 박도라인 거 몰랐지 않냐"라고 물었다.

고필승은 "도라야, 어떻게 알았냐. 기억이 난 거냐, 나 기억나냐"라고 되물었다. 김지영은 "평생 가족도 모르고 살뻔했다. 어떻게 날 속일 수 있냐"라고 화를 냈다.

고필승은 "처음엔 말해주고 싶고 기억이 돌아오길 바랐다. 그런데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김지영으로 살게 끔 지영 씨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왜 내 인생을 멋대로 판단하냐. 그것도 모르고 엄마와 머리를 잡고 싸우고, 오빠도 몰라봤다. 그게 정상으로 보였냐"라며 악을 질렀다.

김지영은 "감독님이 몰랐을걸라고 생각했다. 누가 뭐라 해도 감독님을 믿었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다. 이렇게 나쁜 사람인 줄 몰랐다"라며 그를 원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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