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바이든·트럼프 90분 간 대혈투… 대선판 흔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세기의 토론'을 벌인다.
대선을 4개월 넘게 남겨놓고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TV토론으로 전·현직 대통령의 선거전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4년 전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도중에 끼어들고 방해하며 난장판이 됐던 것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핵심 참모들과 모의 토론
트럼프도 수차례 회의 정책 점검
둘 다 고령 약점… 실수 땐 치명타
펜·메모장에 물 한병만 갖고 진행
이민·낙태권 등 놓고 격론 벌일 듯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2022년 6월 폐기된 이후 두 사람의 첫 번째 대면인 만큼 낙태 문제에 대한 토론이 예상되고,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고 나선 ‘소득세 폐지’ 문제를 포함한 세금 정책을 놓고도 격론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포함한 등 외교·안보 정책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보좌관들과 대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론 클레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토론 준비팀 수장을 맡아 주요 의제와 대응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 참모들과 토론 주제를 정하고 예상 질문 시나리오에 따라 90분짜리 모의 토론도 진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 워싱턴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본부 등에서 미 상원의원 및 고문들과 수차례 회의하고 정책을 점검하는 중이다. 부통령 후보로 꼽히는 J D 밴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토론 준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