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최재원 2024. 6. 23. 20: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오늘 시즌 10번째 홈런을 쳤습니다.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배트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방송 중계]
"좋아요, 넘어갑니다. 김하성의 솔로홈런. 실투에 가까운 공이었는데 김하성이 이걸 놓치질 않았습니다."

김하성은 낮은 공을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올시즌 10호 홈런이자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추신수 이후 한국타자로는 처음입니다. 

빅리그 통산 홈런을 46개로 늘리면서 역대 한국인 타자 홈런 기록에서도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홈런 8개를 시작으로 꾸준히 홈런 수를 늘렸습니다.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생애 첫 20홈런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김하성은 좌전안타까지 포함해 오늘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후속 타자의 홈런으로 추가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오늘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겁니다.  

수비에서도 제몫을 했습니다. 

김하성은 5회 삼유간을 가르는 빠른 타구를 재빨리 잡아 1루로 송구했습니다.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됐지만 김하성이 외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막아낸 덕에 2루 주자를 3루에 묶어두며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오늘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