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멀티골’ 포항,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인천 3-1 제압...3경기 만에 승리하며 2위 도약 [GOAL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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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인천 원정길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전반 16분 인천의 우측면을 공략한 포항은 허용준의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포항이 계속해서 인천을 압박했다.
후반 43분 정재희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다시 인천의 틈을 열었지만, 마무리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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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인천 원정길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슈팅 19개를 퍼부으며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압한 포항이 선두 울산 HD에 승점 2점 차로 밀린 2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허용준이 포문을 연 가운데, 이호재가 두 번이나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리며 두 공격수가 포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홈팀 인천은 3-4-3 전형을 가동했다. 이범수가 장갑을 착용했다.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이 3백을 섰다.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경기장 가운데서 공수를 지원했다. 김성민, 박승호가 날개에 위치했고, 무고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원정팀 포항은 4-4-2- 전형으로 대응했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켰다.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정재희가 중앙에서 팀을 지탱했다. 이호재와 허용준이 투톱을 이루며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5분 정재희의 크로스가 요니치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흘렀는데, 이범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잡아냈다. 전반 15분 정재희의 패스를 받은 한찬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6분 인천의 우측면을 공략한 포항은 허용준의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24분 정재희가 인천의 배후공간을 공략하며 기회를 맞이했는데, 델브리지가 결정적인 태클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전반 26분 속공에 나선 포항은 홍윤상이 내준 크로스를 허용준이 해결하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전반 30분 허용준의 헤더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인천 골문으로 날아갔는데, 이범수 골키퍼가 이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전반 32분 인천의 배후공간을 파고든 홍윤상의 슈팅은 이범수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33분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포항이 계속해서 인천을 압박했다. 후반 43분 정재희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다시 인천의 틈을 열었지만, 마무리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5분 공을 끝까지 소유한 오베르단이 유효슈팅을 추가하며 포항의 분위기가 유지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인천은 김성민을 대신해 김보섭이 투입됐고, 포항은 한찬희, 정재희가 나간 자리에 어정원, 김인성이 나왔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 포항은 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후 이호재의 오른발로 추가 득점을 뽑았다. 곧바로 인천은 박승호를 빼고 음포쿠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홍윤상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내며 인천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 이호재가 좌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시도한 슈팅도 이범수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17분 포항은 허용준을 백성동으로 바꾸며 공격진에 새로운 에너지를 넣었다. 후반 22분 인천은 김동민을 불러들이고 최우진을 택했다.
후반 22분 크로스 이후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차지한 김인성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24분 인천은 김보섭이 중거리 슈팅을 통해 반격했지만, 황인재 골키퍼가 슈팅을 품에 안았다. 후반 26분 이호재가 단독 돌파 후 인천의 골망을 흔들며 포항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3분 포항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보섭이 만회 득점을 올리며 인천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동안 추가 득점은 없었고, 포항이 인천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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