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이호재 멀티골'...인천, 포항에 1-3 완패→리그 5경기 무승

이종관 기자 2024. 6. 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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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를 당하며 리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포항에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33분, 이호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홍윤상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포항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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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를 당하며 리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포항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리그 무승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홈 팀 인천은 3-4-3 전형을 꺼냈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 이범수가 출격했다. 벤치엔 김보섭,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 최우진, 권한진, 오반석, 김건희, 민성준이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호재, 허용준,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정재희,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황인재가 선발로 나섰다. 백성동, 김인성, 조르지, 윤민호, 김동진, 아스프로, 어정원, 어정원, 김륜성, 이승환이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전반전] '허용준 선제골'...인천, 0-1 리드 내주며 전반 종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이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 기회를 맞았다. 전반 5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재희가 과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요니치 맞고 골문으로 흘렀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잡아냈다.


포항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9분, 좌측면에서 정재희가 올린 크로스를 허용준이 머리에 맞췄으나 위로 떴다. 또한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정재희가 한찬희에게 로빙 패스를 내줬고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이범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7분, 황인재 골키퍼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홍윤상을 거쳐 허용에게 향했고 넘어지며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이 앞서나갔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완델손이 좌측면으로 침투하는 홍윤상에게 스루패스를 내줬고 박스 안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쇄도하던 허용준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항이 몰아쳤다. 전반 33분, 이호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홍윤상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또한 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한찬희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1 포항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호재 멀티골'...인천, 포항에 1-3 패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 팀 모두 교체를 꺼냈다. 인천은 김성민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했고 포항은 정재희, 한찬희가 빠지고 김인성, 어정원을 넣었다.


포항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박스 안에서 허용준의 리턴 패스를 받 이호재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박승호를 빼고 음포쿠를 투입, 포항은 허용준이 빠지고 백성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천이 추가적인 교체를 꺼냈다. 후반 23분, 김동민을 빼고 최우진을 넣었다.


포항이 쐐기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홍윤상이 올린 크로스를 이범수 골키퍼가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김인성이 논스톱 슈팅을 연결했으나 이 역시도 이범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쐐기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27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호재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속인 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인천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4분,신진의 롱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포항은 홍윤상, 이호재를 빼고 김동진, 조르지를 넣었고 인천은 김도혁, 김준엽이 빠지고 정동윤, 김건희가 투입됐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3 포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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