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부천·시흥 i리그, 소통과 통합 운영의 본보기로 자리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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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흥 지역에서도 i리그가 개시됐다.
김포·고양, 평택·오산 i리그와 마찬가지로 부천·시흥 i리그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부천과 시흥이 통합 운영된다.
부천·시흥 i리그를 운영 중인 시흥시농구협회 전양혁 사무차장은 "부천과 시흥 거리가 워낙 가깝다. 매끄러운 리그 운영을 위해 시흥시 농구협회와 부천시 농구협회가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부천에선 팀 모집을, 시흥에선 체육관 및 전반적인 리그 운영을 담당하는 등 역할 분담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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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시흥/서호민 기자] 부천·시흥 지역에서도 i리그가 개시됐다.
23일 시흥 대야초등학교에서 '2024 경기 부천·시흥 농구 i-League'가 개막했다. U12, U15, U18부가 참가하는 부천·시흥 i리그는 오는 11월까지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3개 종별 중 U15부가 첫 문을 열었다. U15부 8개 팀은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김포·고양, 평택·오산 i리그와 마찬가지로 부천·시흥 i리그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부천과 시흥이 통합 운영된다. 두 개 지역에서 통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조와 역할 분담, 그리고 소통 등 삼박자가 잘 이뤄져야 한다.
부천·시흥 i리그를 운영 중인 시흥시농구협회 전양혁 사무차장은 “부천과 시흥 거리가 워낙 가깝다. 매끄러운 리그 운영을 위해 시흥시 농구협회와 부천시 농구협회가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부천에선 팀 모집을, 시흥에선 체육관 및 전반적인 리그 운영을 담당하는 등 역할 분담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부천·시흥 i리그는 대회 진행 방식에 소폭 변화를 줬다. 지난 해는 풀 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를 치렀다면, 올해는 참가 팀이 조를 나눠 예선을 거친 후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전 사무차장은 “지난 해보다 더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 풀 리그보다는 조를 나눠 예선전을 치르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대회 방식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부천·시흥 i리그에 출전한 팀들 가운데 TOP농구교실의 경우 무려 4팀이 참가할 정도로 리그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팀이다.
그러면서 대회 인프라 개선을 향후 과제로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부천·시흥 i리그가 열리고 있는 대야초등학교 체육관은 참가 팀들의 숫자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 그는 “좋은 체육관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부천체육관을 준비해두고 있다. 대회를 치르면서 이런 체육관 대관, 인프라적인 부분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무차장은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i리그는 축제의 장이다. 무엇보다 부상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참가 선수 모두가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쌓아 농구를 평생스포츠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바랐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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