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4차 연장 끝 시즌 2승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6. 23.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현경(사진)이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지영과 윤이나, 박현경은 연장 첫 홀에서 모두 버디, 두 번째 연장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C카드 한경레이디스
윤이나·박지영 제압해

박현경(사진)이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박현경은 23일 경기 포천 포천힐스CC(파72·652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 주인공이 됐다. 지난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한 달 만에 일궈낸 시즌 2승. 개인 통산 우승도 6승으로 늘렸다. 또 박현경은 상금(7억4263만1799원)과 대상포인트(284점)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 만에 치러진 연장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지영과 윤이나, 박현경은 연장 첫 홀에서 모두 버디, 두 번째 연장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핀 위치를 바꾼 뒤 치른 3차 연장에서 박지영이 파에 그치며 먼저 탈락했다. 이제 운명의 4차 연장전. 박현경이 240m를 남기고 우드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은 반면 윤이나는 투온에 실패한 뒤 칩샷 실수에 4m 버디퍼팅도 홀을 360도 돌아 나오는 불운이 겹치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