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단양마늘 수확..."생산량↓·소비심리 위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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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단한 육질에 알싸한 맛이 일품인 단양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앵커>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일품인 단양마늘입니다.
<인터뷰> 김용선/단양군마늘생산자협회장 "예전 같으면 마늘을 수확시기 때 사가서 저장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러지를 않아요. 내가 필요할 시기에 소량씩 조금씩 사서 먹는 패턴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서..." 인터뷰>
단양마늘은 약 1달간 건조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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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단한 육질에 알싸한 맛이 일품인 단양마늘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이상기후 속 생산량이 줄고 소비심리까지 위축돼, 마늘값이 떨어지진 않을까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하는데요.
안정은 기자가 단양 마늘농가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단양군 매포읍의 한 마늘밭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작업자들의 마늘 캐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일품인 단양마늘입니다.
<인터뷰> 송기춘/단양군 마늘농가
"좀 매운 맛이 있으면서 강한 편인데도 먹으면 차츰 입 안에서 단맛이 나고..."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수확기가 열흘 가량 빨라진 상황.
적기를 놓칠까 걱정인 농가에, 타지에서 찾아온 일손봉사대는 천군만마입니다.
<인터뷰> 송영복/서울시 서초구 새마을부녀회장
"하나하나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껴가면서 지금 흙터는 것도 부러지지 않게, 상품 가치 절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량은 예년보다 20% 가량 감소할 전망입니다.
겨울장마와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단양마늘 수매가는 1kg당 1만 2천 원.
농민들은 소비심리 위축과 식생활 변화로 마늘값이 더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용선/단양군마늘생산자협회장
"예전 같으면 마늘을 수확시기 때 사가서 저장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러지를 않아요. 내가 필요할 시기에 소량씩 조금씩 사서 먹는 패턴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서..."
단양군은 기관 단체와 연계한 마늘팔아주기 운동 등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문근/단양군수
"농업인들 소득 증대가 가장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늘 홍보도 많이 하고 판촉 지원도 하고 다음달에는 마늘 축제도 열고..."
단양마늘은 약 1달간 건조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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