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현민, 주루 도중 우측 약지 부상…병원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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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외야수 안현민이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1사 1루에서 안현민은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며 1루 주자 장성우와 자리를 맞바꿨다.
방송 화면에는 안현민의 손가락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잡혔다.
결국 안현민은 3회말 홍현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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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의 외야수 안현민이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안현민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안현민은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김상수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장준원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홈을 밟았다.
3회 사달이 났다. 1사 1루에서 안현민은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며 1루 주자 장성우와 자리를 맞바꿨다. 안현민은 김상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는데,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도루가 기록되지 않았다.
이때 2루수 신민재의 발과 안현민의 오른손이 충돌했다. 방송 화면에는 안현민의 손가락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잡혔다.
결국 안현민은 3회말 홍현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T 관계자는 "3회 주루 도중 우측 약지에 통증이 발생해 교체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3-2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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