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자료 등 기밀 팝니다' 텔레그램 등장…군·국정원·경찰 합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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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SNS)에서 국산 헬기 수리온(KUH-1) 자료 등 군사기밀 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등장해 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이 합동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 텔레그램 채널에 '군사 기밀을 판매한다'는 취지의 글이 지속 게재됐다.
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 방첩 당국은 현재 유관부처와 함께 군사기밀보호법·방산기술보호법 등의 위반 여부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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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소셜네트워크(SNS)에서 국산 헬기 수리온(KUH-1) 자료 등 군사기밀 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등장해 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이 합동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 텔레그램 채널에 '군사 기밀을 판매한다'는 취지의 글이 지속 게재됐다.
특히 수리온 부품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설계도 등에 대한 문서를 판다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인지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해당 계정에 올라온 내용이 외부에 공식적으로 제공된 적이 없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 방첩 당국은 현재 유관부처와 함께 군사기밀보호법·방산기술보호법 등의 위반 여부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실제 군사 기밀을 넘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방산기술보호법에 따라 최대 징역 20년 형에 처해진다.
한 관계자는 "내부자 유출, 피싱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구체 설명은 제한된다"라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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