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털고 돌아온 배지환, 재활 경기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 쾅!…타격감 끌어올린다

김건호 기자 2024. 6.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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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재활 경기 두 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의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아이오와 선발 라일리 톰슨의 3구 93.4마일(약 150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안드레스 알바레스의 희생번트와 톰슨의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갔다. 조이 바트와 조수아 팔라시오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지만, 리오베르 페게로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도 톰슨의 포심패스트볼을 노렸다. 94.8마일(약 153km/h)의 빠른 공을 밀어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화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마이클 아리아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렸다. 낮게 들어오는 97.7마일(약 157km/h)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의 안타로 1, 3루가 됐는데, 알바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을 당해 빅리그 무대를 늦게 밟았다. 지난달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콜업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 이후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8경기에 나와 5안타 2타점 5득점 타율 0.208 OPS 0.477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5일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그는 22일 아이오와전에서 첫 번째 재활 경기를 치렀다.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튿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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