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장윤호 복귀' 고정운 김포 감독 "몸 상태는 60% 정도! 기대가 컸는데 부상이 많아 아쉽다"

[스포탈코리아=김포] 이성민 기자= 고정운 김포FC(이하 김포)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는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포는 지난달 충남아산, 경남FC, 성남FC를 상대로 3연승을 구가했다. 6월 초에 전남드래곤즈전에서 1-2로 패했지만 안산 그리너스에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포는 주중에 코리아컵에서 큰 이변을 일으켰다. 김포는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1 최다 우승팀인 전북현대모터스를 1-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체력 부담은 있지만 대어를 낚은 덕분에 사기가 많이 올랐다.

고정운 감독은 공식전 3연승 도전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다. 부산은 오늘 라인업에서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다. 수요일에 경기가 없어 베스트 11이 모두 나올 줄 알았지만 의외였다. 우리가 주중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해 이렇게 결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은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장윤호의 컨디션에 대해 "현재 60% 정도다. 장윤호가 빨리 살아나야 중원에서 한 팀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1~2주 정도 예상했지만 이제 두 달 정도 되어간다. 기대가 많았는데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