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동성 제자와 '부적절 교제' 여교사, 결국 직위해제

박세용 기자 2024. 6. 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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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오늘 A 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한 뒤 다음 주 감사관실로 소환해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입니다.

A 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 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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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늘(23일) 부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해당 교사 A 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오늘 A 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한 뒤 다음 주 감사관실로 소환해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내일부터 이틀간 A 씨의 직전 근무지와 현재 근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부적절한 교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입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치했다"면서, "향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 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올해 초부터 다른 중학교로 발령이 나 정상적으로 근무를 해왔고,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교육청은 앞서 B양 가족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언론 보도 이후 뒤늦게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

시 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도 내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성적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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