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귀화한 이은혜, 파리행 티켓 잡았다…여자 탁구 선발전 1위

안영준 기자 2024. 6.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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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의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올림픽행 티켓은 이은혜(29‧대한항공)가 차지했다.

올림픽에 출전할 탁구 대표팀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30위 이내 선수로 자동 선발하는데, 여자 대표팀은 랭킹 8위 신유빈(19‧대한항공), 14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외에는 30위 이내 선수가 없어 선발전으로 남은 한 명을 뽑았다.

이로써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대표팀 멤버는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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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와 함께 메달 도전
이은혜(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의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올림픽행 티켓은 이은혜(29‧대한항공)가 차지했다.

이은혜는 23일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이은혜는 21~22일 치러진 1차 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뒀고 23일 열린 2차 리그에서도 3전 전승 압도적 기록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에 출전할 탁구 대표팀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30위 이내 선수로 자동 선발하는데, 여자 대표팀은 랭킹 8위 신유빈(19‧대한항공), 14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외에는 30위 이내 선수가 없어 선발전으로 남은 한 명을 뽑았다.

이은혜는 중국 허베이 출신 귀화 선수다. 2011년 일찌감치 귀화해 당시 여고부 최강 단원고를 졸업 후 2013년 대한항공에 입단,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올해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은혜는 "올림픽에서는 어떻게든 경기장에서 내 몫을 해내야 한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대표팀 멤버는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최종 확정됐다.

오광헌 감독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세 선수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차분하게 팀워크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올림픽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남은 기간 담금질을 계속한 뒤 20일 결전지 파리로 출국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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