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양융창 주교 中 항저우 대교구장 임명

신웅진 2024. 6. 23.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대교구장으로 양융창 요셉 주교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성명에서 지난 12일 교황이 그간 산둥성 저우춘 교구를 이끌어온 양 주교를 항저우 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며 "이는 교황청과 중국의 잠정 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대교구장으로 양융창 요셉 주교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성명에서 지난 12일 교황이 그간 산둥성 저우춘 교구를 이끌어온 양 주교를 항저우 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며 "이는 교황청과 중국의 잠정 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청은 양 주교가 지난 1995년 신부로, 2010년 주교로 각각 서품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지 매체 가톨릭뉴스통신은 양 주교가 작년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참석했던 중국인 주교 두 명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1951년 대만을 정부로 인정한 교황청과 단교하고 교황의 주교 임명권을 인정하지 않는 등 수십 년간 갈등을 겪었으나,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계 개선 노력을 기울이면서 양측간 해빙 무드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2018년 교황청과 중국은 주교 임명안과 관련해 잠정 협정을 맺었습니다.

교황청은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를 받아들이고 중국은 교황을 가톨릭교회 최고 지도자로 인정해 주교 임명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을 부여하는 절충 방식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