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후계자 여기 있네! 김도영, 류현진 상대로 20-20 기록 달성!! 꿈의 30-30 도전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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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후계자가 여기 있었다.
'아기 호랑이' 김도영(20)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로 전반기만에 20-20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다시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이날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던 류현진을 상대로 때려낸 20홈런인 동시에, 김도영의 20-20 기록 동시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한방이었다.
실제 김도영은 더블헤더 2차전이 진행 중인 현재까지 20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다섯 번째로 전반기 20-20을 달성한 선수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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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후계자가 여기 있었다. ‘아기 호랑이’ 김도영(20)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상대로 전반기만에 20-20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KIA 김도영이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4회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전날까지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김도영은 20호째 홈런째를 채우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20-20)클럽 고지를 밟았다.
1회 첫 타석에서 류현진에게 삼진을 당했던 김도영은 0-5로 팀이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팀과 자신의 설욕을 제대로 했다. 1S-1B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했고, 타구는 무려 175.6km의 스피드로 비거리 130m를 날아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을 달성하며 ‘제2의 이종범’이란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이다. 20-20기록은 역대 57번째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상으로 12번째 기록이다.
또한 김도영은 1994년 LG 김재현 현 SSG 단장(만 18세 11개월 5일)에 이어 역대 최연소 두 번째(만 20세 8개월 21일)로 20-20클럽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KIA 선수로는 2018년 로저 버나디나 이후 약 6년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KIA 토종 선수로는 지난 2003년 이후 약 21년만에 대기록을 다시 부활시켰다. 이종범 전 LG 코치는 현역 시절 총 3차례 해당 기록을 세웠다. 2003년 20홈런 50도루, 1996년 25홈런 57도루, 1997년 30홈런 64도루를 기록하며 30-30클럽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입단 첫해였던 2022년에는 103경기서 타율 0.237/3홈런/19타점/13도루의 성적에 그치며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음에도 84경기서 타율 0.303/7홈런/66득점/55타점/25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4월 월간 MVP로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놀라운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 시즌 페이스만 놓고보면 KIA 토종 선수 가운데 또 한 명의 역대급 시즌 탄생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역대 현대 박재홍(1996, 2000년), LG 이병규(1999), NC 에릭 테임즈(2015)가 위와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0홈런-30도루 달성도 절대 꿈은 아니다. 만약 이를 달성하게 된다면 역대 9번째 기록인 동시에 최연소 기록이다. 산술적으로는 그 이상의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만큼 김도영이 남은 시즌 써내려갈 새로운 전설에 KIA팬들의 가슴도 함께 뛸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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