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골목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 보호한다

대형 식자재마트와 간담회 개최 등 지역상생방안에 고심

제천시가 최근 대형 식자재마트 2개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의무휴업일 지정, 영업시간 단축, 지역납품업체 구매 의무 등의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방안을 요청했다.

[제천]제천시가 골목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대형 식자재마트 2개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의무휴업일 지정, 영업시간 단축, 지역납품업체 구매 의무 등의 지역상생방안에 대하여 대형식자재마트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지난해 말에 입점한 D식자재마트는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및 지역농산물의 적극적인 구매를 위한 로컬푸드매장을 6월 중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또 하늘뜨레조합을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상생방안에 협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마트인 C식자재마트는 제천시에서 검토 요청한 영업시간 단축, 의무휴업일 지정 등과 같은 제천시 상생방안 검토안에 대하여 수용 불가 의견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전통시장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 대형 식자재마트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찾는 노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으로 지난해와 올해 제천시 마트 5개소가 연이어 폐업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서도 대형 식자재마트로 인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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