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는' 청년 40만명 … 역대 두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이 40만명에 육박했다.
취업을 희망하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을 접은 '구직단념' 청년도 1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줄어든 '구직단념' 청년도 올해 다시 증가하며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5월 월평균 청년층 구직단념자는 12만1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1000여 명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직단념' 응답도 12만명으로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이 40만명에 육박했다. 취업을 희망하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을 접은 '구직단념' 청년도 12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15∼29세 청년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 늘어난 3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쉬었음' 청년은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2020년(46만2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체 청년인구에서 '쉬었음'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만에 4.6%에서 4.9%로 뛰었다.
청년 인구가 817만3000명으로 1년 새 24만3000명 감소했지만 '쉬었음' 청년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구직 의욕이 높고 직장 경험도 있는 이직자들이 많지만, 적성 불일치 또는 '쉬었음' 기간 장기화로 구직 의욕이 낮은 경우도 상당수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줄어든 '구직단념' 청년도 올해 다시 증가하며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원하고 취업할 수 있었지만, 임금 수준을 비롯한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취업을 단념했다고 응답한 이들이다. 올해 1∼5월 월평균 청년층 구직단념자는 12만1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1000여 명 늘었다.
[한상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버지 빚 갚아준 박세리, ‘증여세’ 최소 50억 폭탄 맞을 수 있다? - 매일경제
- “재벌家 친구, 돈 2억 빌려 안갚아”...소송 당한 LG家 맏사위는 누구 - 매일경제
- “쓰면 쓸수록 쌩쌩, 치매 걱정할 필요없죠”…나이 탓 말고 ‘뇌 운동’ 하세요 [Books] - 매일경
- “뉴진스도 신었잖아”…무더위 오자 난리난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힘센 여자? 한판만 해도 강력한 다이어트”…여성 최초 씨름감독 김채현 - 매일경제
- 사고낸후 ‘면책특권’ 내세워 음주측정 거부한 러시아 외교관...대사관측 “관심 높아 당혹 ”
- 조국 “무통주사 100%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다고 볼 수밖에” - 매일경제
- “5천원짜리 들고 시작, 100억 한강뷰 자취남으로”... 비가 찾아간 ‘이 남자’ - 매일경제
- 한동훈 겨냥한 나경원 “대통령과 각 세우면 진짜 폭망한다” - 매일경제
- 양민혁 프로축구 3달 만에 K리그 시장가치 6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