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 지명...구나단 감독 "한국에 없는 스타일"

금윤호 기자 2024. 6.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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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타니무라 리카가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3일 일본 됴코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 12명 중 9명이 구단의 선택의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KWBL)은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신한은행은 예상대로 타니무라 리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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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오른쪽)과 타니무라 리카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타니무라 리카가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3일 일본 됴코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 12명 중 9명이 구단의 선택의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KWBL)은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신한은행은 예상대로 타니무라 리카를 선택했다. 타니무라는 185cm의 센터 자원이다.

2019년과 2022년 일본 여자농구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는 타니무라는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다.

다만 지난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인 타니무라는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해 우리 팀에서 2주간 같이 훈련했는데 실력이 탁월했다"며 "한국농구에 없는 스타일이다.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순위 지명권을 쥔 부산 BNK썸은 이이지마 사키를 뽑았다. 이이지마는 173cm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뛰었다.

이어 3순위 부천 하나원큐는 가드 자원 와타베 유리나를 지명했으며, 4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포인트가드 히라노 미츠키, 청주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 아산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모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는 스나가와 나츠키와 시다 모에, 이시다 유즈키가 각각 우리은행과 KB스타즈,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삼성생명과 BNK, 신한은행은 지명을 포기하면서 이번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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