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파산 코로나때 2배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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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월까지 법원에 신청된 법인 파산 건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중소기업계에서는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되고 경제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 향후 파산 신청 법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23일 대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기업이 전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810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법인 파산은 2000건을 돌파해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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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월까지 법원에 신청된 법인 파산 건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를 비롯한 경영 환경 악화로 버틸 만큼 버티다 파산 절차를 밟는 중소기업이 속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중소기업계에서는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되고 경제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 향후 파산 신청 법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23일 대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기업이 전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8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92건)보다 36.8% 급증했고,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14년 이후 최대치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법인 파산은 2000건을 돌파해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069건의 2배이며, 역대 가장 많은 법인이 파산을 신청했던 작년 1657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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