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4차 연장 혈투 웃었다… 윤이나, 버디 퍼트 홀 돌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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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4차 연장 혈투 끝에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현경은 파에 그친 윤이나를 물리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윤이나는 10번 홀부터 2개 홀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박현경은 세 번째 샷을 홀 50cm에 붙여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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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연장전을 치렀다. 4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현경은 파에 그친 윤이나를 물리치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현경은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또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다승자가 됐다.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시즌 누적 상금 7억4263만원으로 이 부문 1위가 됐다. 대상 포인트 역시 80점을 받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5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가 됐다.
윤이나는 10번 홀부터 2개 홀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파5 13번 홀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성공 시킨 후 윤이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현경은 꾸준히 파를 지켜냈다. 반면 윤이나는 15번과 17번 홀에서 1타씩 잃었다. 앞조에서 경기한 윤이나가 먼저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섰다. 이 홀에서 윤이나는 파를 기록했다. 박현경과 공동선두 상태로 경기를 마쳤다.
뒷조였던 박현경은 1.6m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그사이 박지영이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결국 박현경, 박지영, 윤이나가 연장전을 치렀다.
3차 연장전에서 박지영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먼저 탈락했다. 우승자는 4차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박현경은 홀까지 240m 남겨둔 지점에서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엣지에 떨어졌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이 홀 4m 정도 지나쳤다. 박현경은 세 번째 샷을 홀 50cm에 붙여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먼저 윤이나가 버디 퍼트를 했다. 공이 홀을 돌고 나왔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박현경은 침착하게 우승을 결정 짓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기나긴 승부를 승리로 가져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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