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대표 궐위 시 수석 최고위원이 권한대행키로

정상훈 기자 2024. 6.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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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당 대표 궐위 시 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한 최고위원에게 즉각 권한대행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혁신당은 다음 달 20일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2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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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실형 최종 선고’ 대비
7월20일 수원서 전당대회
황현선 조국혁신당 7·20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경선 규칙과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조국혁신당이 당 대표 궐위 시 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한 최고위원에게 즉각 권한대행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의 최종심 법정 구속 확정을 염두에 둔 조치다. 혁신당은 다음 달 20일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혁신당 전대준비위원장인 황현선 사무총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별도의 당 대표 궐위 대비 조항을 둔 이유에 대해 “비대위를 두지 않고 바로 당을 안정적인 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2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여기에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황운하 원내대표 등 5인으로 구성된 단일성 집단 지도 체제를 꾸릴 방침이다.

황 총장은 “이번 전대의 가장 큰 의미는 스스로 ‘자강’하겠다는 것을 확고히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는 차별화된 노선을 걸으면서 ‘홀로서기’ 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8월에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0월 보궐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차원의 인재 영입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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