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축구는 정직하게! 레앙, 시뮬레이션으로 유로 역사상 첫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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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레앙이 부끄러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3-0 승리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은 레앙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3차전을 결장하게 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 "레앙은 유로 역사상 한 대회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두 번의 경고를 받은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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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하파엘 레앙이 부끄러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3-0 승리했다.
레앙은 1차전에 이어서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1차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에서 투톱의 일원으로 나왔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4-3-3 포메이션에서 3톱의 일원으로 나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튀르키예 수비진을 공략했다.
두 경기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경고는 수집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레앙에게 옐로 카드를 줬다. 알고 보니 파울 유도를 위해 일부러 넘어진 것이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은 레앙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3차전을 결장하게 됐다. 또한 유로 대회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 “레앙은 유로 역사상 한 대회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두 번의 경고를 받은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레앙은 포르투갈에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이다. 측면에서 탄력있는 드리불과 순간 가속도로 수비를 뚫어낸다. 2021-22시즌엔 AC밀란 우승이 큰 기여를 했고 세리에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뛰어난 활약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선언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튀르키예전 승리로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레앙의 결장이 치명적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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