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100분 ↑ 소화 요니치-델브리지 '재출격'…조성환 감독, "2연전, 나흘 간격이기에 큰 문제 없을 것"

조영훈 기자 2024. 6.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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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2연전고 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에 체력적으로는 잘 극복을 해줄 것이다."

조 감독은 "전북, 김천, 포항전까지 3연전이 일요일, 수요일, 일요일로 이어진다. 세 경기 다 나선 선수는 박승호밖에 없다. 그도 시간적으로 안배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나머지는 2연전고 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에 체력적으로는 잘 극복을 해줄 것이다"라고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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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나머지는 2연전고 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에 체력적으로는 잘 극복을 해줄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오후 6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인천은 3-4-3을 꺼냈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최전방에 나서고 중원은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나선다. 수비진은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이 구성한다. 골키퍼는 이범수다. 무고사를 비롯해 델브리지, 요니치 등이 19일 열린 직전 코리아컵 16강 김천 상무전에서 선발로 나서 90분 이상을 소화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은 "그간 우리가 고비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계속 주저앉았다. 오늘도 38경기 중에서 한 경기지만 내겐 특별하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승점 3을 가져오게 된다면, 또 중위권으로 도약을 할 수 있다. 내부적인 분위기나 자신감 등에서 얻는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포항 박태하 감독은 양 팀이 주중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까지 치른 점을 고려해 승부처가 늦은 시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조 감독은 "매 경기 선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실점을 내주게 되면 팀 밸런스가 깨진다. 전반이든 후반이든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그간의 경기력에 있어 기복이 심했다.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은 지난 17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핵심 공격수 제르소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4~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의 공백을 메울 대책을 조 감독은 "김보섭, 박승호나 홍시후도 윙백에서 윙포워드를 볼 수 있는 선수다. 오늘은 솔로 플레이에서 드리블이 좋은 최우진을 윙포워드로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간 인천은 경기 일정이 사나흘 간격으로 붙은 바쁜 상황에서는 센터백 로테이션을 가동하곤 했다. 그러나 이날은 지난 코리아컵에 나섰던 델브리지와 요니치가 모두 나선다.

조 감독은 "전북, 김천, 포항전까지 3연전이 일요일, 수요일, 일요일로 이어진다. 세 경기 다 나선 선수는 박승호밖에 없다. 그도 시간적으로 안배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나머지는 2연전고 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에 체력적으로는 잘 극복을 해줄 것이다"라고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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