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 더 싸진다…8월 도매대가 인하 추진

변지희 기자 2024. 6.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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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알뜰폰 사업자의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망 사용 비용인 '도매대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와 통신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목표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와 음성, 데이터 등 항목별 종량제(RM) 요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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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 매장 모습. /뉴스1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의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망 사용 비용인 ‘도매대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와 통신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목표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와 음성, 데이터 등 항목별 종량제(RM) 요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직전 도매대가 인하는 2022년 12월 이뤄졌다. 당시 음성 도매대가는 1분당 6.85원으로 전년 대비 14.6% 낮아졌고 데이터는 1MB당 1.29원으로 19.8% 인하됐다.

이번 도매대가 조정은 이보다 인하 폭이 더 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최근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을 취소하며 통신 시장 경쟁 촉진 주체로 알뜰폰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당국이 도매대가를 큰 폭으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 목표를 제시하며 “이통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알뜰폰 경쟁력을 높여 이동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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