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넘어 LNG 운송으로 현대글로비스 영역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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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반선(PCTC) 사업에 집중해온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액화천연가스(LNG) 기업 '카타르에너지'로부터 4척의 LNG 운반선 장기 용선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체 LNG 운반선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가 이처럼 자동차 운반선 외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계열사 차량 위주의 자동차 운반 매출에서 벗어나 자력으로 해운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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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반선(PCTC) 사업에 집중해온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액화천연가스(LNG) 기업 '카타르에너지'로부터 4척의 LNG 운반선 장기 용선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체 LNG 운반선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회사의 첫 번째 사선 LNG 운반선인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건조된 선박은 17만4000㎥의 LNG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는 국내 전체에서 이뤄지는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운송 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새 선박을 도입한 방식인 '사선'은 해운사가 직접 배를 소유하는 형태의 운영을 의미한다. 사선은 배를 아예 구입하는 방식인 만큼 배를 빌려 운영하는 형태인 '용선'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공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이처럼 자동차 운반선 외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계열사 차량 위주의 자동차 운반 매출에서 벗어나 자력으로 해운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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