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포항 박태하 감독의 바람...“주춤한 게 아니라 정상, 후회 없는 경기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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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포항스틸러스가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태하 감독은 "체력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코리아컵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결과는 냈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는데,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으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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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포항스틸러스가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포항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0점(8승 6무 3패)으로 리그 4위 자리에 있는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1승(3무 2패)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헌납했다. 아직 한 경기 차이로 뒤바뀔 수 있는 가운데, 인천 원정 1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태하 감독은 “체력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코리아컵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결과는 냈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는데,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으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다득점 경기가 1경기에 그쳤다.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박태하 감독은 “하늘에서 금방 떨어져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훈련도 많이 하는 데 개선될 것이다. 득점력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집중력을 높이자고 이야기한다”라고 현 상황을 돌아봤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선수단 뎁스가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다. 박태하 감독은 이적시장에 대해 “준비하는 건 있다. 매물이 많지 않은데 나름대로 접촉하고 있다. 시간이 있으니 미리 접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며 선두 자리에 올랐던 포항은 최근 내림세를 겪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주춤한 게 아니고 이게 정상이다. 우리가 초반에 생각했던 상황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려주고 노력해서 1위가 됐는데, 그냥 보내기는 아쉽지 않냐고 말했다”라며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고 했다. 그러면 나중에 가면 확실한 목표를 잡고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에 대한 자만일 수도 있다. 다만 선수들에게 즐겁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결과는 나중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생각하고 있으니 즐겁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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