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보다 주춤세? 포항 박태하 감독 “이게 정상, 유지 위해 노력해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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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주춤세'라는 이야기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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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이게 정상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주춤세’라는 이야기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포항은 최근 5경기 1승2무2패다. 1라운드로빈까지 선두를 줄곧 수성했지만, 2라운드 들어 ‘주춤세’다. 현재 포항의 순위는 승점 30으로 4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박 감독은 “주춤세가 아니라 이게 정상”이라면서 “선수들의 노력과 땀의 결과물로 여기까지 왔다.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까운 위치다. 선수들과 ‘한 번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완전 위쪽보다는 지금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느 시점이 되면 확실한 목표를 잡고 전체가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코리아컵 16강에서 120분 연장, 그리고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당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이날은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 나왔다.
박 감독은 “코리아컵 경기력은 만족하지 않지만, 결과는 만족한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은 그간 기회를 잡지 못했거나, 출전 시간이 짧았던 선수”라면서 “비축한 체력이 오늘 바로 경기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 인천도 마찬가지다. 인천은 김천 상무와 승부차기 끝 승전고를 울렸다. 박 감독은 “상대가 체력적 문제가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웃으면서도 “체력 이슈가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최근 득점력이 크게 줄었다. 최근 5경기서 5골이다. 경기당 1골인데, 1라운드 로빈 11경기 18골과 비교하면 수치는 더욱 도드라진다. 박 감독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슈팅 훈련도 많이 한다.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선된다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선수들에게는 찬스가 오면 집중력을 더 높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인천은 승점 20으로 8위에 매겨져 있다.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치고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주춤한다. 오늘 경기는 38경기 중 한 경기지만 나에겐 더 특별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천은 직전 전북과 리그 맞대결에서 0-2 뒤진 상황을 2-2로 마무리했다. 코리아컵 역시 어렵사리 승리를 챙겼다.
조 감독은 “우리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경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중요성을 인지해 승점 3을 가져온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박태하 감독은 이날의 승부처로 ‘후반’을 꼽았다. 전반은 탐색전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에, 조 감독은 “매 경기 선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경기 중의 기복도 줄여야 한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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