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84㎡ 조합원 분양가 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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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국민평형(84㎡) 기준 최고 2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면적 39㎡ 11억원, 전용 45㎡ 12억6000만원, 전용 59㎡ 16억6000만원, 전용 74㎡ 20억2000만원, 전용 84㎡ 22억9000만~23억9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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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7000만원대 초반
일반분양가 상승 불가피
서울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국민평형(84㎡) 기준 최고 2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반분양가는 이보다 20%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송파구 '잠실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재공람 공고'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이같이 반영됐다. 이 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면적 39㎡ 11억원, 전용 45㎡ 12억6000만원, 전용 59㎡ 16억6000만원, 전용 74㎡ 20억2000만원, 전용 84㎡ 22억9000만~23억9000만원 등이다.
40평대인 전용 126㎡는 31억6000만원(3종 주거지역)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126㎡는 현재 112㎡ 아파트를 보유한 잠실주공5단지 조합원이 재건축 후 가장 많이 받을 평형으로, 조합에 따르면 환급금은 2억원대 중반"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잠실엘스 119㎡의 올해 최고 거래가는 34억5000만원이었다.
최고 70층 높이로 지어질 준주거지역 126㎡의 조합원 분양가는 35억2000만원이다.
추정 비례율은 108.11%로 사업성이 매우 뛰어나다. 비례율이 100%를 넘을수록 사업성이 좋고, 조합원 분담금 부담도 줄어든다.
일각에서는 조합원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잠실주공5단지는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7000만원대 초반이다. 애초에 일반분양가로 거론되던 수준에서 조합원 분양가가 정해진 셈이다. 최근 공사비·금융비 등이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합원 분양가가 통상 일반분양가의 80% 수준이니 일반분양가는 8000만원대 중반 이상으로 거론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향후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면 잠실동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며 "입지·규모 등에서 여전히 재건축 대장주"라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6338가구로 재건축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836가구, 임대주택 물량은 618가구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담아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1978년 지은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최고 15층 30개 동, 3930가구 규모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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