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지난 경기 설욕 성공, 전주고 박지훈 "전주농구는 ONE TEAM"

전주/배승열 2024. 6. 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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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팀 스포츠다.

전주고는 23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중고농구 주말리그' 호남·대전·제주 E권역 예선 광주고와 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승리한 전주고는 주말리그 2승, 패배한 광주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주고 2학년 가드 박지훈(182cm)은 28점 4리바운드 5스틸로 이 경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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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배승열 기자] 농구는 팀 스포츠다.

전주고는 23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중고농구 주말리그' 호남·대전·제주 E권역 예선 광주고와 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승리한 전주고는 주말리그 2승, 패배한 광주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전주고는 리드를 잡았다. 이후 주도권을 유지한 전주고는 광주고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주고 2학년 가드 박지훈(182cm)은 28점 4리바운드 5스틸로 이 경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박지훈은 "지난 연맹회장기 김천대회에서 광주고에 졌다.(68-81) 나도 팀원도 모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주말리그에서 한 번 이기자는 마음이 컸고, 준비한 대로 팀이 하나로 잘 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적극적인 돌파와 수비로 경기 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박지훈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 때 호흡을 끝까지 끌어 올린다.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하고 몸이 굳는데, 경기 전 호흡을 가파르게 하는 편이다"며 "윤병학 코치님도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동기부여를 주신다. 그동안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고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는 지난해 고3 선수들 중심으로 춘계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들의 졸업 후 전력과 높이가 낮아진 전주고다.

박지훈은 "남은 대회에서 성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기에 더 많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활동량으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했고 하나된 팀으로 준비하고 경기하자고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 동안 박지훈의 입에서는 원팀이 습관처럼 나왔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전주송천초-전주남중-전주고로 이어진 연계 학교로 진학하며 동기는 물론이고 선, 후배들과도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박지훈은 "어릴 때 친형이 농구를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따라다니면서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방과후 활동으로 농구를 했고, 이후 엘리트로 전향하면서 전주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했다.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함께 운동하고 지낸 사이라 누구보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기에 훈련과 시합 때 장점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전주 농구는 원팀이다. 남은 대회에서 꼭 원팀으로 성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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