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옳지 않아.. 불법에 가깝다" → '맨유 옛 동료' 네빌이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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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불법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이자 현역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뛰었던 게리 네빌이 혀를 내둘렀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각) '네빌이 호날두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이어서 "그의 헌신과 승리를 향한 결단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895골은 불법에 가까울 정도"라며 호날두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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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저건 불법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이자 현역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뛰었던 게리 네빌이 혀를 내둘렀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각) '네빌이 호날두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전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날두는 통산 895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08경기에 출전해 터뜨린 130골이 포함된다. 이는 국제 무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올해 39세인 호날두는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면서 유로 대회에 6차례나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023~2024시즌 알나스르에서 51경기 50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이 기록을 접하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네빌은 "믿을 수가 없다. 895골이라니. 이건 옳지 않다. 솔직히 그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는 당연히 안다. 그의 프로의식과 준비성은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소홀했던 적이 없다. 그는 우리가 아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감탄했다.
네빌은 이어서 "그의 헌신과 승리를 향한 결단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895골은 불법에 가까울 정도"라며 호날두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호날두는 이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유로 2024 F조 예선 2차전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3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3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를 확보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비교적 이른 타이밍인 전반 21분에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8분에는 튀르키예 수비진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나와 자책골이 터졌다. 포르투갈이 승기를 쉽게 잡았다.
포르투갈이 2-0으로 리드한 후반 10분, 호날두의 선택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튀르키예 수비 라인을 붕괴시켰다. 호날두는 수비 뒤로 돌아서 침투하며 단번에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 페르난데스가 따라 올라와 공간을 확보했다.
호날두의 득점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골키퍼의 시선을 끈 뒤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데스는 빈 골대에 공을 툭 차넣었다.
호날두는 이로써 유로에서 7번째 어시스트를 쌓았다. 호날두는 이전까지 6도움으로 유로 통산 도움 공동 1위였다. 기록전문업체 '옵타'는 '이미 유로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가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개인 통산 최다골과 최다도움 1위에 올라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022년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빠지고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호날두의 자리는 없다고 느껴졌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자신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아직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는 유로 7호 도움을 기록했다. 1968년 정식 기록 집계 이후 최다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움직임을 바탕으로 대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호날두가 첫 유로에 출전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마도 또 다른 특별한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포르투갈의 선전을 기대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가 확실한 베스트11이 맞느냐는 질문에 "축구 역사상 유로 대회에 6차례나 나온 선수는 없다. 선수가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이해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호날두는 경험이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열어주는 방법을 제공한다. 그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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