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극우 대표 "나토·EU가 우크라전 촉발"…수낵 "푸틴에 놀아나"
정성호 2024. 6. 23. 17:19
영국에서 조기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 대표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확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촉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나이절 퍼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나토와 EU가 계속 동쪽으로 확장한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에게 '그들이 다시 우리를 노리고 있다'고 말하고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줬다는 점이 명백했다"고 말했습니다.
퍼라지 대표는 다만 잘못은 푸틴 대통령에게 있고, 그가 서방이 한 일을 핑계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권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는 이런 발언에 대해 "완전히 틀렸고 푸틴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영국_극우 #영국개혁당 #푸틴 #우크라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학생들이 수업 중 교사들 신체 촬영…경찰 조사
- 70대 몰던 승용차가 작업 차량 들이받아 3명 사망
- 인천 초등학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격무 시달려"
- 분당 한 고교서 중간고사 문제 유출 의혹…경찰 수사
- 산소통 들쳐 매고 101층 계단 오르기…국내 최강 소방관은 누구?
- 가을철 활개 치는 멧돼지…'마주하면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 필리핀서 30만 명 투약 분량 마약 밀수한 일당 검거
-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백종원 "유통사업 확대"
- 日 총선서 자민당 15년 만에 과반 실패…정계개편 소용돌이
- 김밥에 기도 막힌 60대, 의용소방대원들이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