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아치는 장미넝쿨 김미영 대치동 S2A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미영 작가(40)는 유학 시절 교외로 나가는 기차 안에서 창밖으로 길게 이어지는 장미 넝쿨을 보며 환상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철조망 너머 펼쳐진 붉은색 장미밭이 순간적으로 거리감이 무시된 채 다가왔다.
눈앞으로 달려오는 듯한 붉은 장미의 부피감은 두꺼운 물감 덩어리로, 속도감은 붓 터치로 그려냈다.
작가의 구작부터 근작까지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미영 작가(40)는 유학 시절 교외로 나가는 기차 안에서 창밖으로 길게 이어지는 장미 넝쿨을 보며 환상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철조망 너머 펼쳐진 붉은색 장미밭이 순간적으로 거리감이 무시된 채 다가왔다. 가속도가 만든 공감각적 경험을 그는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다. 눈앞으로 달려오는 듯한 붉은 장미의 부피감은 두꺼운 물감 덩어리로, 속도감은 붓 터치로 그려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S2A에서 추상화가 김미영의 개인전 '모멘텀'을 7월 10일까지 연다. 작가의 구작부터 근작까지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김 작가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공감각적 찰나를 회화로 구현했다.
[김슬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버지 빚 갚아준 박세리, ‘증여세’ 최소 50억 폭탄 맞을 수 있다? - 매일경제
- “뉴진스도 신었잖아”…무더위 오자 난리난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추녀야, 내 남편과 결혼해줘”…상간녀 오저격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 - 매일경제
- “쓰면 쓸수록 쌩쌩, 치매 걱정할 필요없죠”…나이 탓 말고 ‘뇌 운동’ 하세요 [Books] - 매일경
- 한동훈 겨냥한 나경원 “대통령과 각 세우면 진짜 폭망한다” - 매일경제
- “기러기 아빠, 마음 단단히 먹어야하나”…원화값 두달새 최저, 더 떨어진다는데 - 매일경제
- “힘센 여자? 한판만 해도 강력한 다이어트”…여성 최초 씨름감독 김채현 - 매일경제
- 사고낸후 ‘면책특권’ 내세워 음주측정 거부한 러시아 외교관...대사관측 “관심 높아 당혹 ”
- 연간 300만명 찾는 유명 관광지 ‘이것’ 때문에 관광객 접근 제한…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양민혁 프로축구 3달 만에 K리그 시장가치 6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