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사구 아쉽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임찬규, LG 선발야구 희망 쐈다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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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찬규(32)가 복귀전에서 건강함을 입증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탤 준비를 마쳤다.
임찬규는 23일 잠실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임찬규는 5월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7이닝 2실점 승리투수) 이후 허리 근육통이 발생해 6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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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23일 잠실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임찬규는 5월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7이닝 2실점 승리투수) 이후 허리 근육통이 발생해 6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로선 5월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51의 호성적을 거둔 임찬규의 이탈은 치명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3패, ERA 3.80을 기록 중이던 최원태마저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으로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LG는 선발진 구성부터 애를 먹었다. 임찬규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린 이유다.
오랜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임찬규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1사 후 배정대에게 던진 시속 144.1㎞짜리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강백호를 유격수 땅볼, 문상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흔들림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매회 4사구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인 커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헛스윙을 유도한 게 주효했다. 특히 3회초 2사 만루에서 안현민을 시속 109㎞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게 하이라이트였다.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의 피날레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건강함을 증명한 게 고무적이다. 이날 임찬규의 직구(40개)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다. 커브(27개)와 체인지업(22개)의 움직임도 날카로웠다. 직구로만 4개의 삼진을 엮어냈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 힘으로 맞붙을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의미다.
임찬규는 경기 후 “복귀 후 첫 경기라 무엇보다 제구에 신경을 쓰려고 했다”며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앞으로 6~7이닝까지 던져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늦게 1군에 올라와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팬들께서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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