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5이닝 1실점+오스틴 결승타…LG, 더블헤더 1차전 KT 7-2로 제압

이재상 기자 2024. 6.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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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돌아온 우완 임찬규의 호투와 오스틴 딘의 결승타를 앞세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아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KT는 1사 후 배정대가 임찬규에게 솔로포를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LG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무사 1,2루에서 주자들의 이중도루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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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벗어나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5.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돌아온 우완 임찬규의 호투와 오스틴 딘의 결승타를 앞세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아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LG는 42승2무33패가 됐다. KT는 31승1무43패,

LG는 허리 근육통으로 한 달여간 자리를 비웠던 임찬규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오스틴은 역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보경도 홈런 한방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반면 지난해 입단한 2년 차 KT 투수 강건은 선발 데뷔 무대에서 1⅓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사 후 배정대가 임찬규에게 솔로포를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LG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무사 1,2루에서 주자들의 이중도루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스틴은 박동원의 1루 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2사에서 문보경이 강건에게 우월 솔로포(시즌 9호)를 때리며 4-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임찬규를 상대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3회 2사 만루에서 안현민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도 2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KT와 달리 LG는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3회말 1사 후 문보경의 우중간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2사 2루에서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6-1로 리드하던 5회 1사 3루에서는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달아났다.

KT는 7회초 1사 후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시즌 20호)로 추격했으나 흐름을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을 마친 뒤 60분 뒤 진행된다. LG 선발은 손주영, KT 선발은 엄상백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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