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원희룡·나경원은 대선 나가라…당대표는 내가 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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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윤상현 의원이 23일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대표를 잘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후보인 한동훈·원희룡·나경원 출마자에게는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과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세 출마자에 대해서는 "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과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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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DNA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당 대표돼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윤상현 의원이 23일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대표를 잘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후보인 한동훈·원희룡·나경원 출마자에게는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과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이 잃어버린 이기는 DNA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라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2027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 기반을 만들 당 대표를 뽑는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는 당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당의 분열, 대통령과 당의 갈등, 영남과 수도권의 싸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반목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 민심이 윤심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하는 대표,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는 사람, 우리 당에서 쭉 성장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당원들과 함께 겪은 분”이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누가 공천 위협 앞에서도 용기있게 수도권 위기론 꾸준하게 말했느냐”“누가 수도권 최전방에서 다섯 번이나 민주당과 싸워 이겼느냐”며 ‘4·10 총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내세웠다. 또 “누가 법조인이 아니라 경제·외교·안보 전문가이냐”며 유력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언더독 윤상현이 이기면 가장 놀라운 뉴스가 될 것”이라며 “당은 유연한 전략가 윤상현에게 맡기고 한동훈ㆍ원희룡ㆍ나경원 세 분은 다른 일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세 출마자에 대해서는 “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과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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