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경·임진아,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 2관왕 합작

장치혁 2024. 6.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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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 간판스타 문혜경.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문혜경과 임진아(이상 NN농협은행)가 소프트테니스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문혜경, 임진아, 송지연, 이수진, 김한설로 구성된 한국은 23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2복식 3단식)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제1 복식에서 문혜경-임진아 조가 마에다 리오-구보 하루카 조를 5-2로 꺾었고, 단식 송지연(문경시청)은 나카타니 사쿠라를 4-3으로 물리쳐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체전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문혜경과 임진아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나미오카 나나미-네기시 가에나(이상 일본) 조를 5-3으로 물리쳐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신예 임진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올 연말 선수생활을 은퇴하는 문혜경은 "무더위 속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연달아 치러 힘들었다. 다행히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진아는 "혜경 언니의 마지막 코리아컵인데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9월 안성 세계선수권대회에 열심히 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플러스 두 경기를 생중계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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